미성년자 자녀 주식 종목 배당주 사주면 안되는 이유 (ft. SCHD)

요즘 미성년 자녀 명의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서 일찍부터 자산을 쌓아주려는 부모들이 많아졌죠. 저도 아이가 생긴 후 자연스럽게 그런 고민을 하게 됐고요. 처음엔 안정적인 배당이 나오는 SCHD 같은 배당주 ETF가 좋아 보였어요. “배당 나오면 그걸 다시 재투자해서 복리로 굴리면 좋겠지”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세금 쪽을 들여다보니, 연말정산에서 피부양자 자격 문제가 생긴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오늘 이 내용 공유해드릴게요.    연말정산에서 말하는 ‘피부양자 자격’이란?간단하게 말해, 자녀가 피부양자로 인정되면 연말정산 때 인적공제 150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자녀 명의의 배당소득이 연 100만 원을 넘으면 이 혜택을 못 받습니다. 소득세율에 따라 다르지만, 150만 원 공제 못 받으면 세금으로 30~..